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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 연구생 지원 과정, 메일 쓰는 법
    여러 정보 2023. 12. 4. 16:23

    사실 학부연구생을 진정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그냥 내 미래를 위한 선택?

     주변에서는 다 학부연구생 지원을 하는 것 같았고

    학부연구생이 취업을 위한 필수 코스가 된 기분이 들었다.

     

     

    사실 내가 아직 뭘 아는지도 모르고

    아주 멍청하다. 난..

    흥미가 있는 주제도 없다.

    그저 문제 푸는게 재미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난 내년을 살아가고 취업을 해야한다.

     

     

    우선 뭐라도 부딪혀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도 해보자.

     

     

     

     

    그냥 난 인생을 좀.. 물 흐르듯이 살고 싶다.

    내 손으로 뭔갈 선택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뭔가에 도전하는 것은 무섭고 새로운 것은 항상 너무 무섭다.

    그래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가 하자한 것, 학교에서 하라한 것

    그런 것만 했다.

    그렇게 살다 대학생이 되니

    학교에서는 나한테 뭘 하라하진 않는다.

     

     

    사실 학부연구생도 하고 싶지만 

    신청할 용기가 안나서

    그냥 스무스하게.. 누군가 날 캐스팅 (?)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근데 그냥 갑자기 어느날 아침에

    학부 연구생을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하고, 아는 대학원생 선배한테 연락해서

    연구생에 관한 정보를 얻었고,

    어떤식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될 지 배웠다.

    그래서 그 당일에 지원까지 했다.

     

     

     

     

     

    난 2학년 2학기 중이고

     

    우선 난 교수님 두분께 메일을 넣었다.

    분야는 완전 다른 분야 두개 였다.

    한분(A)는 아예 연구실 내부를 모르는 교수님

    한분(B)은 아는 선배들이 많이 연구실에 있는 교수님이었다.

     

    A는 그나마 내가 흥미가 있는 주제였고 

    교수님이 되게 젠틀하시다.

    그리고 따로 모집 공고가 올라오진 않았다.

     

    B는 석사까지 하면 대기업은 보장된 연구실이고,

    아는 선배가 교수님한테 잘 말해줄 수 있다길래 넣었다.

    학부연구생한테도 월급도 잘주시고 출퇴근도 자유롭다.

    그런데 내가 흥미가 있는 주제는 아니다.

    사실 그렇다긴 보다는 내가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모집공고가 올라온 상태였다.

     

    두개 넣어도 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우선 내용을 적어서 보냈다.

     

     

     

     

    1.제목

     

    제목은 고민해서 선배한테 물어봤는데

     

    '학부연구생 관련'

    '학부연구생 지원'

    '학부연구생'

     

    이런식으로 보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하나는 

    '학부연구생 지원 관련'

    ,

    '학부연구생 지원 관련 메일드립니다.' 

    이렇게 두개 보냈다.

     

     

     

    2. 내용

    내용은 길게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나는 자대여서 교수님이 성적을 다 볼 수 있기에 성적 증명서는 따로 첨부하지 않았다.

     

    /////////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분야에 흥미가 있고
    교수님 연구에서 ~~부분이 흥미로워 
     ~~연구실 학부연구생 지원하고싶습니다. 
    TO가 있다면~~ 참여해서 연구를 진행하고싶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OOO올림

    /////////

     

    이정도면 된다.

     

     

     

    난 교수님 연구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안적었다.

     

    아무래도 대학원 간다는 학생을 뽑는 경우가 많아서, 

    대학원 간다는 말을 적는게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난 아직 대학원 생각이 없어 적지는 않았다.

     

    대학원 가겠습니다 .

    (관련 과목)이 재밌고 흥미롭다.

    열심히 해보겠다.

    이번방학부터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내용  ex) 코딩, 해석 )에 원래도 관심이있었고,

    (과목) 배우기 시작했을때부터 (연구실 분야)에 관심이 크게 생겼다.

     

    이정도 내용을 넣으면 될 거 같다고 한다.

     

     

     

     

    내가 적은 메일은 이렇다.

     

    교수님 한 분은 답장이 안왔고,

    한분은 답장이 와서 

    면담까지 마친 상태이다.

     

    답장이 안온 교수님은 아마 학기 끝나고 그때도 생각 있으면 다시 연락달라고

    메일을 보내실거라고 연구실 소속 선배가 그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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