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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디톡스 11일차
    나의 티끌들 2023. 11. 27. 22:58

    정확히 11월 16일부터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중이다.

    사실 디지털 디톡스라는 것을 보고 시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옛날부터 도파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오다가 

    내 뇌를 조금 편안히 만들고자 시도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실 예전부터 지은 이름은  '노파민' 

    그냥 " 나 노파민 중임~" 이런 느낌 ㅎ..

     

    나는 우선 유튜브, 인스타 등 내가 즐겨하던 sns나 커뮤니티를 전혀 들어가지 않고,

    드라마나 자극적인 것들을 안 보고 있다.

    아 음악도 안듣고 있다.

     

     

    아무래도 길거리 돌아다니다보면 음악이나 광고 같은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예 피하기는 어렵다

    또, 보통 애인이랑 같이 영화를 보면서 밥을 먹기 때문에 

    영화도 주기적으로 보곤 했다.

     

    음 그래서 11일차 후기? 를 적자 보면..

     

    아직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뭐 집중력이 늘어난 건 아니고. 

     

    사실 부정적인 변화가 먼저 인 듯

     

    아무래도 딴 걸로 도파민을 채우려고 한다.

    쇼핑도 조금 하게 되고..

     

    뉴스기사도 좀 더 많이 찾아보는데 유익한 기산 아니고 좀 자극적인 기사들..?

     

    그리고 잠도 무지~~~~ 늘음 (별로 할 게 없어서 잠을 잠)

     

    자극적인 음식들도 찾게 된다.

     

    세상 유행을 잘 모르게 된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뇌가 좀 더 편안한 느낌..?

     

    심심하다 보니 공부를 하게 된다. ㅎ

     

    핸드폰 사용량이 준다 (평균 2시간 반 정도 찍히는 듯)

     

    다른 취미를 찾게 된다(그럴 수밖에 없음 심심해서)

     

    그리고 유튜브 보고 인스타 보고 누워있는 나보다 지금의 나가 훨씬 더 낫다 (덜 한심하고 자괴감이 안 든다) 

    거기서 오는 자존감의 회복? 

     

     

    사실 막 sns안보는데에 그렇게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내가 특정하게 보는 분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도 슬라임, 실링왁스 등 크게 유해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듯

     

    그리고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할지 고민..

    평생 해야 하나?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런데 숏츠나 릴스는 웬만하면 다시 안 보고 싶다.

    뭔가 머리 나빠지는 느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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