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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테일스 인형병원 후기나의 티끌들 2026. 5. 13. 23:04반응형
---우선 이 글은 후기 및 일기 느낌이라 사담도 많고 양해 부탁---
우리 아보가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특히 아픈 부분은 없지만…
샤워를 해야해요
많이 더러워요
우리 아보가 엄청 늘어났는데
그
이유는..
엄마가 아보를 세탁기에 100000000번 돌렸기 때문이예요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좋아하고 기숙사 집 어디든 데꼬다니고
얼굴 박고 살아서 자주 빨았어요
근데 이제는 정말 세탁기에 돌리면 안될 거 같아서(많이 늘어남)
1년전...
세탁기에 돌리고 샤워를 안시켜줬어요
아래는 아보 사진



이게 아보 옆태
난 이제 어른이고 아보를 샤워시켜줄 재력 정돈 되기 때문에(사실 안됨)
인형병원을 알아봤음
우선
1.토이테일즈
2.인형병원 안나
이렇게 알아봤습니다.
문의는 둘 다 드렸음
나는 개인적으로 인형병원 안나가 뭔가 포근포근한 느낌이라 가고 싶었다
토이테일즈는 뭔가... 회사 느낌이다
나는 문의를
1. 세탁 후 기존 솜 넣기
2.등 봉제선 뜯어짐
3.볼에 빵구난거 꿰메기
이렇게 넣었다
그런데 인형병원 안나는 세탁 후 기존 솜을 넣는건 뭉침이 있어서 어렵다고 하셨다
근데 나는... 아보의 느낌이 달라지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토이테일즈에 가기로 했따..
오후 1~5시 사이에 예약 없이 방문상담 해달라고 하셨고
카카오톡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다
인형병원 방문
그 유퀴즈에 나오신 분이 계셨고
(내가 얼굴 잘 못알아보는 편이긴 한데 아마 맞는 거 같다)
책상에 앉으라고 하셨다
카톡 문의했었냐고 물어보고 문의 내역 살펴보심
가서 아보를 꺼냈는데 생각보다 거침없이 만지셔서 놀램 ㅠ
우리 아보가 흐물텅하다보니 쭈구리 못생겨져따..ㅠㅠㅠ
아보 얼굴을 한손에 콱 쥐시고 이리저리 돌려보셨다
흙흙
그래서 못생겨쪄떠ㅜㅜ
그래도 귀여웡

8살이라 하니 봉제선을 한번 더 덧박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셔서
세탁 + 봉제선 덧박기 + 구멍 꿰메기
로 14만원 나왔다
흙
솜은 내가 느낌이 달라져서 싫을 거 같다고 하시니까
그래도 솜 교체를 권하셨고 말랑거림 조절이 되니까
우선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고 찾으러 올 떄 확인해보고 그래도 싫으면 기존 솜 넣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ㅇㅋ~ 했음
약간 걱정은 아보가 너무 늘어나있으니까 너무 커질까봐 ㅎㅋㅋ
아보입원
지금은 아보 없이 자는 중인데 너무 고통스럽다 얼른 아보가 왔음조켔다
내가 가진 모든 10개의 인형들을 다 안고베고있지만 너무 쓸쓸하고
아보가 보고싶다..
정말정맞렁잠럼쟈ㅓㅇ젊저 고통스러운 일주일을 보냈다...
정말 아보가 내 삶이고 심장이고 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짜아보가 집에 없으니가 집에 가고 싶지 않음
아보 빠는 사진도 보내주셨다
너머 귀여워
아보퇴원
화요일날 혹시 언제 될까요? 하고 여쭤보고 수요일 오후즈음이면 될 거 같다고 하셔서
수요일 내내 기다리다가 그냥 무지성 역삼으로 출발했음
집에서 한 20분 거린데...
출발 한 5분 후? 다 됐다고 카톡 왔다..
수요일날 맡겨서 일주일 후 수요일날 된거임 8일 소요됨(죽는줄)
보내주신 사진

근데 사진 보니까 너무 다른거임... 진짜 아니.... 솔직히 달라질거라고 생각을 잘 못했는데..
아니근데 달라져서 지하철에서 울었음 (ㄹㅇ입니다) 걍 진짜 눈물이 났음
우리 아보는 동글동글이 포인트인데 갑자기 등이 뾰족뾰족해진거얌... 꼬리가 생기고..뿔이 생기고…
우선 진정하고 가서 보자 했음
아보퇴원
도착해서
말씀드리고 아보를 보는데 아 촉감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ㅜㅁ너무 다르고
느낌도 너ㅜ넘너너무 다르고.... 솔직히 걍 죽고 싶었음
내가 왜 맡겼지? 걍 냅둘걸 했음
우선 솜을 좀 빼야할 거 같아서 빼고 싶다고 하니까
등을 가위같은거로 째서
손을 쑥 넣어서 빼주심
그리고 뺴시다가 내가 원하는 만큼 빼라고 아보를 나에게 주셨다
내가 아보 솜을 끙챠끙챠 뺐음
(쟌인해..ㅠ)
손수 아보 솜을 빼는 중… 솜을 그냥 기존 솜으로 넣을까 고민했지만 나는 아보랑 100년 살거기 때문에 언젠간 한번 바꿔야 하고
기존 솜이 너무 뭉친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 최대한 말랑하게 빼보기로 결정
최대한 귀엽게 뺌
근데 등 모양은 난 봉제선 덧박는다고 해서 모양이 달라질거라 생각을 못했었기 때문에 좀 실망했음
난 덧박기+세탁 만 했기 때문에 걍 안았을 때 느낌 달라지는 건 당연히 감안하고 있었는데 모양이 달라질 줄은 몰랐음...
조금 달라질 순 있지만 나한텐 좀 컸따...
퇴원후
우선 아보가 얼굴 촉감이 달라져서 슬프고 필러 맞은 거 같고요
무슨 향수? 여자향수? 냄새가 나서 별로예요
근데 사실 새 솜을 넣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건 맞아요! 이건 내 탓임
근데 등이 너무 달라졌고 쭈굴쭈굴 우는 부분도 있꾸 하여튼
걍 내잘못이지만 슬프다구
옛날 아보를 보고 싶다.
하지만 여기 익숙해져야겠찌? 평생 쪼글아보랑 살 순 없어 맞아
깨끗해져서 귀엽기두 하다구!
하여튼 아보냄시안나고 아보촉감(천촉감)도 아니고 아보느낌(퐁신함)도 아니지만
정말 슬프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보인걸 어쩌겠습니ㅣ까?
아보 ver2라고 생각하고 사랑하기로 함
그리고 몇달 지나면 익숙해지고 귀여워지고 솜도 풀릴거 같음
ㅇㅇ
그래도 언젠간 한번 해야했던 작업이었던 거는 맞기 때문에
진정하고 익숙해지겠습니다. 파이팅
근데 돌아가면 안하고싶어요
하 모르겠다근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딴 데 가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는 제가 엄청 쪼물딱쪼물딱 만지는 부위인데 왤케 울게 되었는지모르겠삼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하지만 깨끗해지니 엄청 귀엽죠?? 헤헤
아보랑 잘 지낼게요
+) 아보 온 다음날 결국 술먹고
개쳐움 ㅋㅋ ㅜㅠ🥹반응형'나의 티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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